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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효정요양병원 53명 코로나 확진.. 단일시설 하루기준 최다

광주 효정요양병원 53명 코로나 확진.. 단일시설 하루기준 최다
3일 오전 광주 광산구 효정요양병원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해당요양병원 간호사와 요양보호사 등 7명과 입소환자 등 53명이 이틀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021.1.3/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광주 효정요양병원에서 하룻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53명이 발생했다. 단일시설 하루 발생기준 역대 최다 기록이다.

3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광주 시내 외곽에 위치한 효정요양병원에 대해 입원환자 293명, 종사자 152명 등 445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진행한 결과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3명이나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곳에서는 의료진과 직원 등 7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을 포함해 총 60명이 확진자로 판명됐다.
나머지 10명은 아직 검사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태여서 확진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

보건당국은 효정요양병원 확진 환자들의 건강 상태에 따라 일부를 외부 치료시설로 옮기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광주 효정요양병원 53명 코로나 확진.. 단일시설 하루기준 최다
29일 오전 광주 서구 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에서 연구사들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2020.8.29/뉴스1 © News1 허단비 기자 /사진=뉴스1


onnews@fnnews.com 이슈픽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