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임직원 氣-UP 프로젝트’
랜선 라이브 유럽여행 인기
삼성화재의 유럽 랜선라이브 투어가 임직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삼성화재 제공
#1. 회사에서 이런 기회를 마련해주신 덕에 가족과 함께 스페인 투어를 경험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직접 가보진 못하지만 라이브로 시청하니 대리만족의 기분이 드네요.(김응순 부장)
#2. 마치 당일치기 여행을 갔다온 듯한 생생함 때문에 쉽게 잠을 이루질 못했어요. 처음부터 끝까지 정말 감동 가득한 랜선 라이브 투어였습니다. 스페인 가면 꼭 다시 가이드 받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최선화 선임)
#3. 랜선 유럽여행, 완전 기대이상이었어요. 어제 처음으로 봤는데 구름영상 비행기 영상 마드리드 거리 풍경과 음식까지. 생생한 소개에 덩달아 여행간듯 신나더라고요. (이승리 책임)
코로나19 확산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여행은 꿈도 못꾸는 지금, 삼성화재 임직원들이 유럽 여행을 만끽하고 있다.
3일 삼성화재에 따르면 유럽현지가이드와 실시간으로 유튜브를 통해 가이드의 상세한 설명과 함께 유럽 곳곳을 돌아보는 랜선라이브 투어가 임직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랜선라이브는 삼성화재가 코로나로 대면 모임과 행사가 어려운 임직원들의 기를 살리자는 취지에서 올해 진행한 '임직원 氣-UP 프로젝트' 중 하나다. 삼성화재는 지난 4월 랜선회식을 시작으로 △랜선입학식(4월) △홈캉스(5월) △백신은 사랑을 싣고(5월) △코차에 모하니(7~10월) △사택의 맛(10월) △You're the HERO(11월) △Thanks To You(12월) 등을 진행했다.
이번 랜선라이브는 코로나로 국내는 물론 해외여행도 힘든 임직원들에게 여행의 즐거움을 느끼게 하자는 취지에서 마련했다고 삼성화재는 설명했다. 삼성화재 임직원 휴대폰으로 URL을 전송해 유튜브 라이브로 접속하면 유럽현지가이드와 양방향 소통을 하면서 실제 유럽 거리를 직접 걷고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박물관 투어는 전문가의 상세한 설명을 들으며 미술작품 등 숨겨진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다.
임직원들의 반응도 뜨겁다. 임직원들은 '직접 현지에 있는 기분입니다’, '현지가이드와 대화하고, 실제 해외에 가있는것 같더라구요' 등의 반응이다. 이에 삼성화재는 지난해 12월21일~24일까지 진행한 1차 랜선라이브 투어에 이어 4일부터 8일까지 2차 랜선라이브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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