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대 건설환경시스템학과 출신 4명 ㈜동해종합기술공사 취업. 사진제공=경복대
【파이낸셜뉴스 남양주=강근주 기자】 경복대학교 건설환경시스템학과는 2020년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지원하는 대학 연계 기술인력양성사업에 참여한 학생 4명이 종합엔지니어링사인 ㈜동해종합기술공사에 취업했다고 5일 밝혔다.
그동안 동해종합기술공사에 취업한 건설환경시스템학과 출신 학생은 2019년 2명, 2020년 1명에 이어 올해는 4명이다. 올해 취업한 학생들은 작년 11월13일 남양주캠퍼스에서 ‘제3차 학생-기업 간 만남의 장’ 행사에서 동해종합기술공사 현장면접에 합격했으며 11월 말부터 12월 말까지 한 달 동안 심화 현장실습으로 실무수습을 마치고 올해 1월4일 정규직원으로 채용됐다.
동해종합기술공사는 2002년 설립된 종합엔지니어링 회사로 ‘우리가 세상을 바꿉니다’라는 비전 아래 2019년 기준 상근 직원수 362명, 수주액 760억원으로 80여개 경쟁업체 중 7위 기업이다. 또한 기업신용평가 결과 A- 등급, 신기술과 특허 70여건을 보유한 우수기업으로 발전 가능성이 크며, 5개 자매회사와 밀접한 업무협력을 하고 있다.
석재덕 동해종합기술공사 사장은 “설계업무의 새로운 'Total Solution'을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에 노력하고 있다”며 “경복대 학생들은 전공에 대한 이해능력이 빠르며, 예의 바르고 성실한데다. 여러 부서에서 탐낼 정도로 업무처리 능력과 대인관계능력이 뛰어나 지속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졸업생인 김찬호 사원(단지부, 2년차)은 “항상 후배들에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려고 노력하고 있다. 후배들과 서로 의지하면서 회사생활을 즐겁게 하고 있고, 수시로 학과 교수님들과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종태 경복대 건설환경시스템학과 지도교수는 “우수 기업에 많은 제자가 취업에 성공해 기쁘다”며 “앞으로도 모범적인 취업보장형 산학협력활동으로 졸업생이 안정적으로 취업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복대는 교육부 발표 2017, 2018, 2019년 취업률 통계에서 졸업생 2000명 이상 수도권 대학 중 3년 연속 취업률 1위를 달성했다. 게다가 2018 교육부 발표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에서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돼 교육역량이 우수한 대학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경복대는 2021년 서울지하철 4호선 연장 개통으로 학생들의 대중교통 이용이 획기적으로 빠르고 편리하게 개선될 전망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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