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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미군기지 美국방부 군무원 코로나 확진

용산 미군기지 美국방부 군무원 코로나 확진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정부는 11일 미국과 제201차 주한미군지위협정(SOFA) 합동위원회를 화상으로 열고 11개 미군기지와 용산기지 2개 구역 등 모두 12개 기지를 반환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반환되는 서울 지역 내 장소는 극동공병단(중구), 캠프 킴(용산구), 용산기지 2개 구역(용산구), 니블로배럭스(용산구), 서빙고부지(용산구), 8군 종교휴양소(용산구) 등 6곳이며 서울 밖 지역 중 반환 장소는 대구 남구 캠프 워커 헬기장, 경기 하남시 성남골프장, 경기 의정부시 캠프 잭슨, 경기 동두천시 캠프 모빌 일부, 경북 포항시 해병포항파견대, 강원 태백시 필승 사격장 일부 등 6곳이다. 사진은 11일 반환되는 용산 미군기지 전경 모습. 2020.12.11. park7691@newsis.com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용산 미군기지에서 근무하는 미국 국방부 군무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주한미군 사령부는 6일 "용산기지에서 일하는 미 국방부 군무원이 지난 5일 코로나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군무원은 지난해 12월 30일 용산기지로 출근했다가, 지난 1일 감기 증세를 보여 경기도 성남의 자택에서 자가격리를 해왔다.

이후 지난 4일 성남 서울공항 인근 K-16 미군기지 병원에서 진료를 받았고, 평택 미군기지인 캠프 험프리스 내 전용 격리 시설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주한미군은 한국 방역 당국과 함께 역학조사를 벌이고 해당 군무원이 최근 방문한 기지 안팎 시설에 대한 방역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로써 주한미군 장병과 직원, 가족 등 관련 누적 확진자는 510명으로 늘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