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좌승훈 기자] 8일 제주지역은 북극발 한파가 사흘째 기승을 부리고 있다.
제주 산간에는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16.2도(윗세오름)까지 떨어져 올 겨울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한 가운데 7일부터 계속된 대설특보로 지금까지 한라산 어리목에 70cm 가까이 눈이 내렸으며, 해안지역에도 많은 곳은 30cm 넘게 눈이 쌓이면서 도로가 얼어 차량 운행에 애를 먹는가 하면, 항공기·여객선 운항에도 차질을 빚고 있다.
한편 이날 제주시청 본관 입구에는 제주읍성을 지키던 수호신 돌하르방 곁에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에서 엘사가 만든 눈사람 ‘올라프’도 등장한 가운데, 지나가던 민원인들이 사진을 찍으면서 잠시나마 여유를 즐겼다. 올라프 눈사람은 제주시 문화예술과에서 수습 공무원으로 일하고 있는 안지송·정지빈 주무관이 만들었다. [사진=제주시 제공]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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