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울시
[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관내 하천의 수질보전활동을 활성화하고 수질개선과 깨끗한 하천을 만들기 위해 다음달 1일까지 민간 환경단체를 공개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수질보전활동 민간단체 지원 공모사업은 지정공모와 일반공모로 나누어 접수를 받는다.
지정공모사업은 △한강본류 수질오염행위 감시 및 정화활동 △중랑천·탄천·안양천·홍제천의 수질보전활동 및 하천 가꾸기 △빗물가두고 머금기 시설 만들기 사업 △담배꽁초 무단투기 방지를 위한 수거 사업 7개 부문을 모집한다.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싶은 민간단체들은 일반 공모를 통해 자유롭게 한강 및 지류하천 수질개선사업을 제안 할 수 있다. 지원 금액은 총 2억3100만원이다.
이번 공모 사업은 지자체가 직접 실행하기 어려운 수질보전활동 사업을 민간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해 주요하천 수질 보전활동뿐 아니라 시민들의 환경보전의식 제고를 위한 것으로 선정된 민간단체는 2000만원 이내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운영된다.
서울시는 지난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274개 단체에 53억5500만원을 지원했다. 하천정화활동 및 오염물질 배출 감시활동 등을 통해 한강 및 지천 수질개선에 크게 기여하는 성과를 거뒀다.
사업 신청서는 인터넷을 통해서만 접수하며 오는 12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서울시 보조금관리시스템에서 신청할 수 있다.
민간단체가 신청한 사업은 2월 중 '사업선정 심사위원회'에서 심사평가서에 의한 배점기준에 따라 평가해 선정하고 선정된 단체는 서울시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개별 통지할 계획이다.
아울러 서울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1월 17일까지 연장됨에 따라 매년 열린 사업설명회를 전면 취소하고 서면을 통한 비대면 방식으로 대체한다. 설명회 자료는 서울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와 '서울보조금 관리시스템'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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