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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설 로봇·한국폴리텍대 로봇캠퍼스, 맞손

젊은 인재 양성·제조산업 활성화 위한 기술, 실무교육 지원

유니버설 로봇·한국폴리텍대 로봇캠퍼스, 맞손
최무영 한국폴리텍대 로봇캠퍼스 학장(왼쪽)이 지난 7일 로봇캠퍼스에서 이내형 유니버설 로봇 대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유니버설 로봇 제공

【파이낸셜뉴스 영천=김장욱 기자】 협동로봇의 글로벌 선두주자인 유니버설 로봇은 지난 7일 한국폴리텍대 로봇캠퍼스와 협동로봇 응용기술 인재양성을 위한 '유니버설로봇(UR) 인증교육센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한국폴리텍대 로봇캠퍼스는 이번 UR 인증교육센터 개소 및 업무협약을 통해 제조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술 및 실무교육 지원으로 로봇 관련 젊은 인재 양성에 더욱 전문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또 로봇 기술력 검증을 위한 방안으로 학교 설립 단계부터 준비해 세계 최초의 협동로봇 기업이자 이 분야 최대 기업인 유니버설 로봇의 인증교육 시스템을 도입, 개소하게 됐다.

로봇캠퍼스는 유니버설 로봇의 공인인증교육센터 구축을 위해 최대 16명이 동시에 실습 교육이 가능한 규모의 시설을 유니버설 로봇 인증 교육 시설 기준에 준해 구축했다.

이번 협약식에서 공재성 로봇캠퍼스 로봇전자과 교수, 박주열 로봇IT과 교수는 국내 최초로 2호, 3호 협동로봇의 운용 기술 교육을 할 수 있는 인증 트레이너 자격을 받았다. 로봇캠퍼스는 인증교육센터 협약체결 및 시설구축은 물론 트레이너 자격을 갖춘 교수진이 구성되며 협동로봇 전문가 양성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

유니버설 로봇의 협동로봇으로 직접 프로그래밍 할 수 있는 공인인증교육센터는 각 지역의 유니버설로봇 지사 및 파트너사들에 의해 운영되며, 로봇에 대한 배경지식이 없는 사람들도 협동로봇을 쉽게 다룰 수 있도록 핵심 프로그래밍 기술을 교육한다.

이내형 유니버설 로봇 코리아 대표는 "로봇캠퍼스와 협약은 아시아 최초로 진행한 대학과의 교육센터 협약"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젊은 인재 양성과 인력 공급으로 대한민국 제조 산업이 활성화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다.

최무영 한국폴리텍대 로봇캠퍼스 학장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전반적인 산업 경기가 어려운 가운데 비대면 시대가 요구하는 최신 4차 산업 기술을 가진 인력을 검증 시스템을 통해 산업계에 적기 공급함으로써 국가 산업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유니버설 로봇 공인 인증 교육 센터는 한국을 포함해 유럽, 미국 및 아시아 지역 전역에 걸쳐 13개의 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현재는 '코로나19로'로 오프라인 교육은 사전에 신청받아 한정된 인원으로 진행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