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신용보증재단(이하 인천신보) 소상공인디딤돌센터는 올해 재도전지원 특례보증을 지난해 14억원 대비 43% 증가한 20억원 규모로 확대해 공급하고 제1차 사업자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재단으로부터 보증지원을 받은 업체 중 원금이나 이자를 상환하지 못해 채권이 소각된 관리종결기업과 개인회생이나 파산·면책 등 법적채무 종결기업으로 사업 재기가능성 여부 등을 심사해 지원하게 된다.
인천신보는 그 동안 재도전지원 특례보증의 경우 다수의 기업에 혜택이 가도록 신규 신청기업에 한해 지원했으나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기존에 지원받은 업체 중에서도 일정요건 충족 시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또 정책자금과 연계해 저리로 지원할 수 있도록 했으며 보증요율의 경우도 기존 연 2.0%에서 관리종결기업은 연 0.8%, 법적채무 종결기업은 연 1.5%로 최대 60%까지 인하해 대상 업체들의 금융비용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현석 인천신보 이사장은“소상공인과 지역경제의 활력 제고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소상공인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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