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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영화와 TV 드라마에 출연했던 남성배우가 여성배우를 성추행했다는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12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기 포천경찰서는 11일 배우 A씨가 평소 알고 지내던 여배우 B씨를 성추행 한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 23일 오후 11시 30분께 경기 포천에 있는 본인의 별장에서 B씨를 부른 뒤 특정 신체부위를 만지는 등 추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에게 “지인들과 함께 술자리를 하자”고 속인 뒤 본인 차에 태워 별장으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A씨는 별장에 혼자 있었다.
별장에선 실랑이가 있었다. B씨는 A씨의 추행을 뿌리치려고 했다. 이 과정에서 B씨의 몸에 멍이 생기면서 B씨는 A씨를 신고했다. B씨는 현재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오는 16일 A씨를 불러 성추행과 강간미수 등 혐의로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은 피해자 조사를 마친 상태고, A씨에게 조사 일정을 통보했다.
해당 소식이 불거지가 A씨는 본인의 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A씨는 ‘굿캐스팅’ 등에 조연급으로 출연했고, 그간 다수의 영화에서 조연 및 단역으로 활동했다.
jihwan@fnnews.com 김지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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