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20대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 사태로 기소된 나경원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원내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0.12.21. park7691@newsis.com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나경원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이 오는 13일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다.
나 전 의원 관계자는 이날 파이낸셜뉴스와의 통화에서 "내일 출마선언을 한다"고 밝혔다. 정확한 시간과 장소는 아직 논의 중이다.
나 전 의원은 지난 2011년 당시 오세훈 서울시장의 사퇴로 치러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 한 바 있다. 46.2%의 득표율을 기록했지만 53.4%의 득표율을 얻은 무소속 박원순 후보에 패했다. 이번애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선언을 하면, 10년 만에 재도전하는 셈이다.
17∼20대 국회의원을 지낸 나 전 의원은 지난해 4월 총선에서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동작을에서 낙선했다.
나 전 의원은 지난 주 TV예능 프로그램 '아내의맛'에 가족들과 함께 출연해 평범한 엄마의 모습을 보여주는 등 국민들과 새로운 소통에 나서기도 했다. 그가 출연한 날 해당 프로그램 시청률은 11.2%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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