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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전문대, 간호장교 2호 배출 쾌거

간호학과 졸업 예정자 이준범씨

영진전문대, 간호장교 2호 배출 쾌거
영진전문대가 간호장교 2호를 배출했다. 사진은 영진전문대 졸업을 앞둔 이준범씨가 간호장교 합격통지서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영진전문대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간호장교 합격했어요!'
영진전문대(이하 영진)는 2019년 첫 간호장교를 배출한 데 이어 간호장교 2호를 배출했다고 12일 밝혔다.

영광의 주인공은 영진 간호학과 4학년생으로 올 2월 졸업을 앞둔 이준범씨가 그 주인공. 그는 지난달 24일 2020년 후반기 간호장교(전문사관) 시험에 당당히 합격했고 올 6월 임관한다.

"어릴 적부터 군인이 되는 게 꿈이었다"는 그는 "집안 어르신과 가족이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군인의 길을 걷는 것을 보아왔기에 어릴 적부터 군인을 꿈꿔왔다"고 말했다.

대구지역 인문고 출신인 그는 간호장교를 염두에 두고 2017년 간호학과에 입학해 꿈을 이뤘다.

"간호가 군에서는 특수 분야이지만 장병들의 건강을 돌보고, 감염관리와 환경개선을 통한 비전투 손실을 예방하는 정예 간호장교 역시 국가에 헌신하는 길이라고 생각해 간호학과로 진로를 잡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생명을 다루는 전문직인 만큼 4년간 학업에 충실했고 특히 실습은 간호 현장에서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해야한다는 마음으로 더 집중했다.

"바로 윗 기수인 남성훈 선배가 제1호 간호장교에 합격했는데 그 선배를 통해 시험과 면접 등 절차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를 얻었고 조언도 구했다"고 말했다.

이씨는 "대한민국 간호장교로 국군 장병과 간부들에게 귀감이 되는 군인이 되겠다"며 "이분들의 고귀한 뜻을 받들고 전통을 본받아 국가와 군 발전에 헌신하는 강인하면서도 마음이 따뜻한 간호장교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