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영화배우 브루스 윌리스가 1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약국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고 돌아 다니는 모습.뉴스1
[파이낸셜뉴스] 올해 65세가 된 미국 영화배우 브루스 윌리스가 약국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 쫒겨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미 연예매체 페이지 식스는 12일(현지시간) 보도에서 전날 윌리스가 미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LA)의 대형 약국 체인 라이트 에이드 매장에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들어갔다고 전했다.
매장 관계자는 "윌리스는 스카프를 목에 걸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내내 착용하지 않아 시선을 끌었다"면서 "이를 보고 우리는 나가달라고 요청했다"고 증언했다. 윌리스는 이 말을 듣고 매장에서 물건을 사지 않고 나가버렸다.
윌리스측 대변인은 이번 보도에 따로 입장을 내지 않았다.
앞서 윌리스는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팬데믹) 이후 전 부인 데미 무어와 그들의 자녀들과 함께 아이다호 자택에서 머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현재 LA에서 아내인 엠마 헤밍과 지내고 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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