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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본부세관 '쉽게 따라 하는 원산지 관리 가이드북' 발간

부산본부세관 '쉽게 따라 하는 원산지 관리 가이드북' 발간


[파이낸셜뉴스] 부산본부세관은 자유무역협정(FTA)부터 비특혜 원산지 증명까지 정리한 수출입기업 실무자를 위한 '쉽게 따라 하는 원산지 관리 가이드 북'(사진)을 펴냈다고 13일 밝혔다.

수출입 물품이 원산지에 따라 관세의 면제 또는 인하를 받거나 덤핑방지관세 등의 수입 규제를 면제받기 위해 수출입기업 실무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원산지 규정을 정리한 책이다.

이 책자는 원산지 증명 방법부터 사후관리, 활용시 유의사항, 실무자의 문의가 빈번한 관련 업무지침까지 수요자 맞춤형으로 제작됐다.

최근 유럽연합과 터키 등 해외 관세당국으로부터 비특혜 원산지증명서에 대한 검증 요청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검증에서 수입국의 원산지 규정을 위반한 사실이 드러나면 수입국 정부로부터 벌금이나 형사처벌 등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FTA 특혜관세를 적용받은 물품의 경우 원산지 검증 결과 협정에서 정한 요건을 불충족한 것으로 판정되면 특혜관세가 배제되어 기업에 막대한 손실을 입히기도 한다.

이에 부산본부세관은 우리 기업이 불이익을 받는 안타까운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이번 책자 발간을 통해 원산지 관리 통합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