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팔로워수 4만3000명 대폭 증가, 홍보노출 1200만여명
- 코로나19‧수해 등 재난 소통창구 역할, 소셜미디어 도약 원년
충북도 SNS팔로워 현황
[파이낸셜뉴스 청주=김원준 기자] 코로나19사태에 따른 온라인·비대면 상황 속에서 충북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가 눈에 띄는 성과를 내며 알림창구, 소통채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14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해 4월 한국광고홍보학회가 주최한 ‘대한민국 광역-지방자치단체 공공PR 대상’에서 충북미래해양과학관 유치 SNS캠페인이 ‘종합대상’을 수상하며 대한민국 최고 SNS캠페인 사례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충북도 SNS는 ‘365일 쉬지 않는 미디어’를 구현하기 위해 코로나19, 수해 등 각종 재난상황을 실시간으로 전파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행정명령 등 코로나19 상황에서 비대면 브리핑을 54회 운영했으며, 온라인행사로 전환해 진행한 각종 설명회, 토론회, 포럼 등 19회에 걸친 도정 행사를 유튜브를 통해 생방송했다.
밤낮을 가리지 않고 쉼 없이 SNS를 운영한 결과, 지난해 충북도 채널의 게시 콘텐츠 수는 올해 무려 4779건에 달했다. 이는 전년(658건)과 비교해 약 2000건 이상 많은 수치다.
SNS팔로워도 크게 늘었다. 페이스북 1만4000여명 향상, 블로그 8000여명 등 모두 4만3000명의 팔로워가 늘어 SNS운영 이래 가장 많이 향상된 수치를 보였다. 현재 충북도 SNS 친구수는 15만7000명에 달한다.
게시물을 통한 홍보 노출도는 페이스북 539만명, 블로그 방문자수 400만명, 유튜브 250만 조회 등 1200만 이상의 노출도를 기록하는 등 성과를 냈다.
충청북도 SNS는 도정 전반의 홍보에 든든한 동반자가 됐다.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유치를 위한 전방위 홍보를 주도하며, 온라인 서명운동 사이트를 제작, 52만명의 서명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충주무예액션영화제 등 도정행사와 관련해서도 SNS 이벤트를 개최하는 등 홍보에 힘썼다.
아울러, 도민과 함께 만드는 SNS를 주도하며 지난해 4월 SNS서포터즈를 위촉하고, 온라인 발대식을 진행했다.
각 분야 전문가가 충북의 콘텐츠를 기획·발굴하는 ‘파워콘텐츠 창작자’, 유튜브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충북 미디어 크리에이터’ 운영하기도 했다.
충북도는 이러한 상승세에 힘입어 올해도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춘 다양한 기획콘텐츠를 통한 도정 홍보, 도민들에게 양질의 정보를 알리며 소통에 나설 계획이다.
조경순 충북도 공보관은 “코로나19의 상황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온라인, SNS가 갖는 중요성이 더욱 부각될 것”이라면서 “충북도의 대표 홍보매체인 SNS를 더욱 발전시켜 도민과의 직접 소통하는 쌍방향 채널로서의 역할을 더욱 적극적으로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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