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P금융업 관련 이미지.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8퍼센트, 렌딧, 피플펀드에 이어 와이펀드와 윙크스톤이 추가로 금융위원회에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온투법) 정식 등록 신청서를 제출한다.
18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P2P금융업체 와이펀드는 이날 금융위에 정식 등록을 신청했고, 윙크스톤은 19일 신청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12월 8퍼센트, 렌딧, 피플펀드가 금융감독원의 사전면담을 마치고 금융위에 정식 등록을 신청한 바 있다. 지난해 8월 온투법이 시행되며 올 8월까지 정식 등록을 마친 업체만 영업이 가능하다. 온투업 등록 절차는 금감원의 사전면담을 마친 업체가 금융위에 등록 신청을 하면, 금융위가 다시 공문으로 금감원에 심사를 요청해 이뤄진다.
첫 등록 업체는 올 2월이 지나야 등장할 전망이다. 금감원의 정식 심사가 두 달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심사를 마치기까지 두 달 이상 걸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기 때문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공식 심사와 사전 면담이 크게 다르지는 않지만 대주주 요건 등의 내용을 국세청, 경찰청 등 대외기관에 조회해 서류를 조금 더 심도 있게 본다”며 “심사 기간을 두 달로 보고 있기는 하나, 대외기관이 사실조회를 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 중간에 서류를 검토하다 빠진 부분에 대한 보완 요청 시간 등이 추가로 발생할 수 있어 예정된 기간보다 심사 과정이 길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king@fnnews.com 이용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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