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임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가 20일(현지시간) 워싱턴DC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 내외는 이날 퇴임 이후 머물 플로리다 팜비치로 떠났다. AP뉴시스
[파이낸셜뉴스] 퇴임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임기중 마지막 연설을 연드루스 공군기에서 가진 뒤 에어포스원을 타고 워싱턴DC를 떠났다.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 내외는 20일(현지시간) 대통령 전용헬기 마린원을 타고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해 군 사절단의 축포속에서 마지막 송별행사를 가졌다.
장녀 이방카 트럼프와 측근들도 이날 공항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송별했다.
트럼프 대통령 내외는 송별식에서 "모든 이들에게 감사하다"고 작별인사의 첫 운을 뗐다. 멜라이나 여사도 "신의 축복이 있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미국 대통령이어서 영광이었고,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말했다. 아울러 트럼프는 이날 송별인사에서 "중국 바이러스"를 다시 언급했다. 또한 코로나19 위기속에서 백신이 신속하게 개발됐다고 그는 말했다.
트럼프는 아울러 "우리는 어떤 행태로든 다시 돌아올 것"이라고 말해, 향후 행보에 관심을 끌었다. 트럼프는 퇴임 이후 가칭 '애국당'이라는 신당을 창당 한뒤 새로운 정치 행보를 할 것으로 이날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송별인사를 가진뒤 에어포스원을 타고 퇴임 이후 머물 플로리다주 팜비치로 향했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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