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굥=리얼미터)
[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상승세로 돌아서며 두 달 만에 40%대로 다시 진입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8~20일 전국 유권자 15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43.6%로, 전주 대비 5.7%포인트 대폭 상승했다.
반면 부정평가는 52.6%로 5.0%포인트 내렸다. 긍정·부정평가 격차는 9.0%포인트로 8주 만에 한 자릿수로 좁혀졌다. '모름·무응답'은 0.6%포인트 감소한 3.8%로 집계됐다.
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을 기점으로 긍정평가가 급격히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일별 집계를 보면 지난 15일 36.9%로 마감한 지지율은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이 있었던 지난 18일 37.5%로 0.6%포인트 소폭 상승한 데 이어 19일 42.9%로 5.4%포인트, 20일은 45.9%로 3.0%포인트 올랐다.
긍정평가는 △광주·전라(13.5%P↑) △부산·울산·경남(12.4%P↑) △진보층(10.8%P↑) △30대(10.5%P↑) 에서는 10%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또 △사무직(9.8%P↑) △70대 이상(9.8%P↑) △50대(9.1%P↑) △여성(7.6%P↑) △인천·경기(6.4%P↑) △민주당(5.8%P↑) 등에서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부정평가 응답은 △학생(9.7%P↑) △무당층(3.8%P↑) △대구·경북(3.3%P↑) △대전·세종·충청(2.6%P↑) △20대(2.2%P↑) △중도층(1.1%P↑)에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이번 조사 응답률은 4.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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