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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가덕 신공항은 부울경의 미래.. 2월 국회서 처리"

이낙연 "가덕 신공항은 부울경의 미래.. 2월 국회서 처리"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오후 부산 강서구 가덕도대항전망대를 방문,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과 부산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예비후보 등과 가덕신공항 건설추진 예정지를 둘러보고 있다. 2021.01.21. yulnetphot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부산을 찾아 가덕 신공항의 조기 착공을 약속하며 부산시장 보궐선거 총력지원에 나섰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부산 강서구 가덕도대항전망대를 찾아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는 있는 힘을 다해 가덕 신공항의 조기 착공과 조기 완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표가 취임 후 부산을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로, 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를 내기로 결정한 직후인 지난해 11월 4일 첫 방문 이후 3개월 만의 방문이다. 이날 방문에서 이 대표는 부산지역 최대 현안인 가덕 신공항과 부울경(부산·울산·경남) 동남권 메가시티 구상 등에 대한 의지를 밝히며 부산 표심을 적극 공략했다.

이 대표는 "가덕 신공항은 부산의 미래이자 부울경의 미래"라며 "가덕 신공항이 빨리 시작돼서 완공되도록 있는 힘을 다해 돕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전후방 산업이 발전하는 데 공항만큼 효과적인 것이 없다"면서 "부울경은 소재부품 산업에 승부를 걸어야하고, 이는 공항 없이 성립되기 어렵다"고 가덕 신공항 건설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첨단 소재부품 산업 현지(부산)에서 항공 물류를 이용 못하고 인천공항까지 다녀야 한다면 비용 때문에 성공이 어렵다"며 "첨단부품소재는 항공 물류가 절대적"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관광 산업과 마이스(MICE) 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도 가덕 신공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부산이 역점을 두는 관광산업에 공항이 필수적"이라면서 "외국인 관광객이 부산을 오기 위해 인천공항을 거쳐 오라는 건 그분들에게 매우 어려운 요구"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부울경이 추구하고 있는 메가시티가 성공하려면 가덕 신공항이 꼭 필요하다"면서 "2월 임시국회가 시작되면 (가덕 신공항 특별법)심의와 처리를 서두르겠다"고 약속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