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미국 텍사스의 한 남성이 '키 크는 수술'을 받아 화제다. 이 남성의 키는 수슬을 통해 180cm에서 185cm가 됐다.
21일(현지시각)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평소 큰 키를 소망하던 알폰소 플로레스(28)는 라스베이거스 림플라스틱X 연구소의 케빈 데비파샤드 박사에게 키를 5cm 이상 키우는 수술을 받았다.
플로레스는 유명 농구선수 마이클 조던와 코비 브라이언트, 자신보다 큰 아버지처럼 되고 싶어서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플로레스는 7만5000달러(약 8250만원)를 들여 대퇴골(위쪽 다리뼈)과 경골(아래 다리뼈)을 분리한 뒤 천천히 늘어나는 장치를 삽입해 사람의 키를 영구적으로 늘려주는 시술을 받았다.
플로레스는 수술 과정이 생각보다 고통스럽지 않았고 재활 훈련도 수술 뒤 하루 만에 할 수 있었다고 후기를 말했다. 그는 7개월이 지난 지금도 수술 후 신장인 185.4cm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그는 키 크는 수술을 생각 중인 사람들에게 “다른 수술과 마찬가지로 감염의 위험이 있고, 운동 능력이 상실될 수도 있다”며 신중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