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자산 시장의 규제화에 따라 올해 가상 자산 거래소들의 ISMS 인증이 대두되는 가운데, 오아시스 거래소가 본사 사무실 이전과 함께 ISMS 인증에 대한 계획을 발표했다.
오아시스 거래소의 법인 ㈜가디언홀딩스는 지난해 12월 말경 영등포구 소재 사무실에서 강남 테헤란로로 사무실을 확장 이전했다. 개발 인원 및 운영 관리 인력을 신규 채용하면서 규모가 커졌기 때문이다.
이에 오아시스 거래소 관계자는 ‘국내 가상자산 사업자 규제를 준수하고 올해 ISMS 인증 및 AML (자금세탁방지) 및 KYC (고객 인증) 제도를 완벽히 구축하기 위해 대거 신규 인력 채용을 진행했다’는 입장이다.
또 사용자 편의성을 개선하기 위해 모바일 앱 플랫폼을 신규 개발하여 올해 2분기 출시 예정이라는 계획도 함께 밝혔다. 현재 모바일 앱보다 즉각성이 뛰어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으로 개발을 진행 중이다.
규제화에 중심에는 고객 정보 보호와 자산 보호가 핵심이다. 이에 맞추어 오아시스 거래소는 해치랩스의 헤네시스 월렛을 도입하여 콜드월렛에 회원 자산을 보관하고 멀티 시그 방식으로 관리하여 물리적 보안, 인적 보안 모두 잡겠다는 취지다.
이처럼 오아시스 거래소가 적극적으로 나서는 이유에는 규제화 배경이 있다. 올해 3월 ‘특정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 (이하 특금법)’ 이 시행됨에 따라 올해 9월까지 가상자산사업자로 신고가 완료되어야 한다.
금융정보분석원에 가상자산사업자로 신고하기 위해서 ISMS 인증이 필수이며 한국인터넷진흥원 (KISA)에서 관리한다.
오아시스 거래소 김형모 대표는 ‘ISMS는 가상자산 사업자로써의 첫 발을 내딛는 것이며, ISMS 전문 컨설팅 업체 노르마와 함께 인증에 나섰다. 자금세탁방지 의무 이행과 함께 이상 거래 감지 노하우 및 시스템 개발이 그 다음 과제’라며 향후 로드맵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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