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서구청장과 검단신도시 준비단 등이 오는 6월 첫 입주하는 검단신도시 아파트를 현장을 방문해 공사 진행상태 등을 점검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서구가 검단신도시의 6월 첫 입주를 앞두고 대비 체제를 가동하는 등 본격적인 입주 준비에 돌입했다.
인천 서구는 오는 6월 검단신도시 첫 입주를 앞두고 원활한 입주를 위해 검단신도시 준비단을 구성해 현장점검에 나서는 등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검단신도시는 오는 6월 호반써밋1차 단지를 시작으로 올해에만 5개 단지에 1만 세대, 2만5000여명이 입주한다.
서구는 검단신도시 계획인구가 무려 18만7000여명에 이르는 만큼 ‘진짜 1등 신도시’로 태어날 수 있도록 구 차원에서 세세히 살핀다는 계획이다.
서구는 구청 주택과와 미래기획단 등 관계 부서 구성원들로 검단신도시 준비단 테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검단신도시 준비단은 인천시상수도사업본부를 비롯 인천도시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지역본부 등 관계 기관을 포함해 시공사와 지속적으로 협의하며 입주 준비를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가고 있다.
이재현 구청장은 지난 19일 검단신도시 준비단, 인천시상수도사업본부, 인천도시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관계 기관, 시공사와 함께 호반써밋1차 단지에 모여 가장 시급한 문제인 상하수도 기반시설 일정을 체크하는 등 관련 공사 마무리 일정을 재차 확인했다.
또 근린공원2호 사무소를 활용한 입주지원센터 운영,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일환으로 완정역, 계양역, 풍무역 등 인근 3개 역을 왕복할 셔틀버스 운행과 함께 아이들이 보다 편하게 통학할 수 있도록 학교 개교 전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해줄 것을 제안했다.
특히 이 청장은 검단신도시 활성화와 입주 편익을 위해 체육시설 확충, 근린2공원 내 시설물 보완 및 보강, 나진포천 활성화를 위한 생태하천 조성사업 공동 추진, 인천도시공사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사용 중인 청사와 홍보관을 문화시설로 활용해 서구로 이전하는 조치 등에 대해서도 폭넓게 제안했다.
현장점검에 참여한 인천도시공사와 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지역본부 관계자는 제안 받은 사항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서구에서 희망찬 삶을 시작하실 주민들의 삶이 더욱 보람되고 가치 있도록 하나하나 빠짐없이 살피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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