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김종철 대표.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김종철 정의당 대표가 25일, 자당 소속 장혜영 의원을 성추행한 사실이 드러나 당대표직에서 사퇴했다.
이날 정의당 배복주 부대표는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 대표는 지난 1월 15일 저녁 여의도에서 당 소속 국회의원인 장 의원과 당무상 면담을 위해 식사자리를 가졌다"면서 "면담은 순조롭게 진행되었으나, 면담 종료 후 나오는 길에서 김 대표가 장 의원에게 성추행을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사건은 다툼의 여지가 없는 명백한 성추행 사건"이라며 "가해자인 김 대표 또한 모든 사실을 인정했다"고 밝혔다.
정의당은 당규 제7호 제21조에 의거 대표단 회의에서는 김 대표에 대한 당 징계절차인 중앙당기위원회에 제소 결정하고, 당규에 따라 직위해제를 했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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