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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서울 영등포구 소재 의료기관에서 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25일 서울시에 따르면 영등포구 소재 의료기관 퇴원자 1명이 지난 20일 최초 확진 후 23일까지 7명, 24일 1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총 9명이다. 모두 서울시 확진자다.
해당시설 관계자 등 접촉자를 포함해 총 117명에 대해 검사했고 최초 확진자 제외하고 양성 8명, 음성 109명이다.
역학조사에서 확진자가 입원했던 병동의 다인실은 화장실을 공용 사용해 다른 병실 환자와 접촉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초 확진자에서 같은 병동 환자 및 종사자들에게 전파되었을 것으로 추정돼 감염경로를 추가 조사 중이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에서 "서울시는 영등포구 보건소와 함께 역학조사를 통해 접촉자 분류 및 추적검사, 유증상자 모니터링 등을 통한 노출자 관리를 실시했고 해당시설에는 긴급방역을 실시했다"며 "의료기관에서는 종사자, 이용자의 마스크 착용 및 손 위생 철저, 유증상자 신속 검사, 외부인 방문 금지와, 실내 환경 소독 등을 준수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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