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욱 변호사. 뉴스1
김정욱(42·변호사시험 2회) 변호사가 서울지방변호사회 신임 회장에 당선됐다. 로스쿨 출신 변호사가 서울변회 수장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변회는 25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서울에서 열린 2021년 정기총회에서 기호 2번인 김 당선자가 투표 수 11929표 중 4343표(36.40%)를 얻어 제96대 회장으로 당선됐다고 밝혔다. 강성민 변호사와 이재용 변호사는 감사로 뽑혔다.
반면 연임에 도전했던 박종우 변호사와 윤성철 변호사는 고배를 마셨다.
김 당선자는 성균관대 시스템경영공학부와 대학원, 서울시립대 로스쿨을 졸업한 뒤 2회 변호사시험에 합격했다.
로스쿨 출신 변호사들로 구성된 한국법조인협회 초대 회장을 역임했다. 제49대 대한변협 부협회장, 서울변호사회 95대 부회장, 직역수호변호사단 상임대표도 지냈다.
조기투표에는 전체 유권자 1만8474명 가운데 1만1826명이 참여해 64%의 투표율을 보였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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