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청년들이 선망하는 기업과 준비된 청년구직자를 연결해주는 새로운 유형의 '서울형 청년인턴 직무캠프'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서울형 청년인턴 직무캠프'는 구직을 원하는 청년들이 글로벌기업과 신산업 분야 유망 스타트업에서 인턴으로 일하면서 일 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청년구직자와 기업을 매칭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단순 사무보조 수준에 그쳐 실제 취업으로 연결되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지 못했던 인턴십 사업을 탈피해 선호하는 기업에서 실전 중심의 일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역점을 뒀다.
인턴십 전에 3~4개월에 걸친 전문 직무교육을 실시하는 것도 특징이다. 현장경험을 사전에 집중적으로 쌓음으로써 바로 실무에 투입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다.
참여규모는 청년(만18세~34세) 350명이다.
서울시가 직접고용 해 기업에 투입, 3개월 간 인턴십으로 참여한다. 1인당 약 350만원이 소요되는 전문직무교육과 인턴십 급여(월 220만원)는 전액 서울시가 지원한다. 서울시는 다음달 초까지 신성장 분야 기업 선발을 마치고 3~4월 중 350명 청년인턴을 모집할 계획이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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