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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26일 IM선교회가 운영하는 송파구 내 '미인가 국제학교' 2개소 교사·학생 등 40명이 코로나19 선별검사를 받는다고 밝혔다.
고석영 서울시 청소년정책과장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에서 "송파구 2개소에 대한 현장 점검 결과 대전 선교회와는 대면 접촉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며 이 같이 전했다.
고 과장은 "송파구 미인가 국제학교 2개소는 대면 운영은 중단됐다"며 "뉴스타CAS 방과 후 학교는 지난 4일부터 온라인 수업 중에 있고 예인TCS국제학교는 지난 22일까지는 한 교실당 4명씩 방과 후 수업을 했으나 전날부터 3주간 방학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다만 서울시는 그동안 미인가 학교도 학교에 준해 관리를 했지만, 송파구 2개소는 관리 감독 대상에서 제외됐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고 과장은 "미신고 업체도 16곳 파악했지만, 종교단체 등에서 비공식적으로 운영하는 것에 대해 파악하기는 좀 어려움이 있다"며 "계속 노력해서 파악하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미인가 교육시설에 대해 기본적으로 학교시설에 준해 관리하고 있다"며 "미인가 교육시설 71개소에 대해 지난 18일 공문을 보내 2.5단계에 준한 관리를 해달라고 요청한 상태"라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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