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시스]코로나19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대전 IEM국제학교 내부. (사진= 대전시 제공)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대전 IM선교회를 통한 감염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대전 IEM국제학교 뿐만 아니라 이곳에서 청년훈련과정을 받은 사람도 추가로 감염이 확인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6일 0시 기준으로 대전 IEM국제학교 관련 46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71명이라고 밝혔다. IEM국제학교에서 학생 7명이 추가돼 총 132명으로 늘었고 청년훈련과정에서 39명이 추가 감염됐다.
방대본은 초기 확진자들의 증상발생일인 17일과 19일에 80% 발병함을 고려했을 때 지난 4일 이후 시설 내에서 지속적인 노출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확진자들이 증상발생기간 중 식당, 미용실 등 방문을 진행했기 때문에 대전 지역사회 전파 및 자택 방문을 통한 대전 이외 지역으로의 가족 간 전파 가능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또 대전 IEM 국제학교 청년훈련과정 영어캠프에 참석한 40명(학생 36명, 선교사 2명, 목사 부부)이 지난 16일 홍천으로 이동한 것이 밝혀졌다.
이들은 지난 25일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 중 39명(학생 35명, 선교사 2명, 목사 부부)이 확진돼 지역 간 이동 가능성 등 면밀한 추적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방역당국은 IM 선교회와 관련된 22개 시설 관련 명단 정보를 확보해 각 지자체에 공유했으며, 이와 관련해 검사가 진행 중이다. 또 지난 4일 이후 IM 선교회, IEM 국제학교, TCS 국제학교 방문자 및 관련자는 신속히 보건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요청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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