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 전경.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환승 할인이 적용되지 않는 공항철도 인천 영종국제도시 구간에 통합 환승요금 문제가 빠르면 3월께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배준영 의원(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 국민의힘)은 28일 개최한 ‘영종지역 공항철도 환승요금제 확대 간담회’에서 국토교통부와 인천시 간 ‘환승요금제 적용을 위한 합의서’를 3월 체결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 12월 용역결과를 토대로 ‘공항철도 영종 통합환승할인 적용 방안’을 인천시에 제시했고 현재 통합요금제 수준으로 환불이 가능한 특별할인카드를 도입하는 안이 도출된 상황이다.
배 의원은 ”국토부와 인천시가 그간 수차례 협의를 통해 의견을 좁힌 만큼 오는 3월에는 합의문을 작성해 영종 주민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인천시는 “합의서 체결 일정이 확정된게 아니라 3월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으며 국토부가 제시한 운임체계 개선안 4개에 대해 조율 중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토부가 제시한 4개 개선안은 공항철도에 신분당선 등 유사 사업의 운임체계 적용, 운서역까지 통합환승요금제 구간 확대 후 운임 감소액은 국가나 시가 부담, 통합환승요금제 수준으로 운임을 인하한 후 수입 감소 부분은 국가나 시가 보상, 매달 20회 이상 이용자(출퇴근자) 대상 할인 적용 등의 방안이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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