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시설 17곳, 일반시설 7곳 방역수칙 준수 등
[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대전시는 지난 27일 미인가 교육시설 24곳에 대한 방역수칙 준수 여부 등의 점검을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4일 IM선교회가 운영하는 대전IEM국제학교에서 다수의 집단감염이 발생함에 따라, 대전시는 해당시설과 유사하게 운영되는 지역의 미인가 대안·종교 등 집단 교육시설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1차 파악된 시설에 대해 우선적으로 이뤄졌다.
종교와 관련된 미인가 교육시설은 15곳 중 4곳이 운영 중이며, 일반시설은 9곳 중 4곳이 운영 중이다.
점검결과에 따라 현재 운영 중인 8곳에 대해서는 이용자 및 관리자에게(600여명) 전수검사를 받도록 했다.
그 외 16곳에 대해서는 적용되는 방역수칙과 진단검사를 받도록 안내했다.
한편, 대전시는 5개 구청, 교육청, 경찰청이 참여하는 업무협의 실무협의회를 구성, 미인가 교육시설와 같이 법의 사각지대에 있는 시설 등에 대해 역할분담을 통해 선제적으로 방역관리에 나서기로 했다.
정해교 대전시 보건복지국장은 "방역 사각지대에 있는 비인가 교육시설에 대해서는 현황을 더 정밀하게 파악할 것"이라면서 "정기적인 점검을 통해 집단감염 예방조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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