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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서울시, CES 2021 생생한 리뷰 전달

[파이낸셜뉴스] 한국무역협회는 서울시와 함께 올해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1를 돌아보고 평가하는 '리뷰 CS 서울'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 유명 정보기술(IT) 전문가 3인과 국내외 IT전문 미디어가 참가해 올해 CES를 평가했다. 박람회에 직접 참가한 국내 스타트업 4개사 대표도 나서 CES 참가 후기와 온라인 박람회 참가 팁을 전했다.

첫 번째 세션에는 경희사이버대 정지훈 교수, 강릉원주대 멀티미디어공학과 최재홍 교수, SK의 김지현 부사장이 출연해 이번 CES는 친환경, 스마트 홈 등 사람과 환경을 내세우는 트렌드가 두드러졌다"고 말했다.

인공지능(AI) 기반 영상제작 솔루션으로 이번 CES에 참가한 웨인힐스벤처스의 이수민 대표는 "전시기간 중 해외 이미지·영상·아이콘 등 판매 사이트인 셔터스톡과 미국의 책 출판사인 펭귄랜덤하우스에 120만 달러 수출 계약 체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반려견 음성분석 디바이스를 제작하는 펫펄스랩의 길재호 이사는 "CES 참가를 계기로 해외 미디어를 통해 자사 제품이 소개되면서 기업 간(B2B) 제휴 문의뿐만 아니라 개인 소비자들의 구매 건수도 폭증했다"고 말했다.

이동기 무역협회 혁신성장본부장은 "올해 CES는 사상 처음 온라인으로 개최되면서 여러 어려움이 많았음에도 미리부터 이에 대비한 기업들에게는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가 다가오기도 했다"면서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있는 만큼 무역협회도 비대면 마케팅 및 비즈니스 미팅 지원을 계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