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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영종하늘도시 교통 불편 해결방안 모색

7년 간 미 개통 해찬나래지하차도 불편 해소

인천 영종하늘도시 교통 불편 해결방안 모색
인천 영종하늘도시 하늘대로의 해찬나래 지하차도가 차단벽으로 가로막혀 있다.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영종하늘도시 주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에 나선다.

인천경제청은 3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시설관리공단, 중구청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영종하늘도시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LH에서 영종하늘도시 내 하늘대로를 지난 2013년 개설한 후 7년 간 미 개통(해찬나래지하차도~제3연륙교 시점부)해 영종하늘도시 주민들이 해찬나래지하차도를 경유, 인천대교 방향으로 진출할 경우 차량 지체로 출퇴근 시 30분 이상 걸리는 등 교통불편을 호소함에 따라 열리게 됐다.

주민들은 현재 도로는 개설됐으나 미개통 상태인 길이 1.75㎞, 왕복 8차선 규모인 하늘대로를 개통, 교통 불편을 해소해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경제청은 하늘대로와 인근 도로(중로 1-558호선)를 연결하는 폭 12m, 길이 20m 규모의 임시도로를 개설, 제3연륙교 개통 전까지 운영해 영종하늘도시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키로 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주민들의 요구사항인 하늘대로 개통 및 임시도로 개통의 필요성과 시급성, 사업 진행 시 고려해야 할 사항과 관리주체, 사업을 추진할 경우 영종국제도시 내 개발계획을 완충녹지 구간에서 도로로 변경하는 것, 오는 2025년 제3연륙교 개통 이후 임시도로의 원상복구 여부 등에 대해 논의했다.

최태안 인천경제청 영종청라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영종국제도시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