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안전공사가 최근 잇따라 발생한 부탄캔 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3일 가스안전공사는 부탄캔 안전 확보 및 사고예방을 위한 안전관리협의회를 전날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국내 6개 부탄캔 제조업체 관계자가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 △부탄캔 파열방지장치 의무화 △사용자 주의사항에 관한 경고그림 확대 △부탄캔 파열 안전성 향상 등 부탄캔 안전성 향상 및 사고예방 대책방안이 논의됐다.
부탄캔 파열방지장치는 부탄캔 내부압력이 일정 수준 이상으로 올라가면 뚜껑 부위의 배출구로 가스를 안전하게 배출시켜 부탄캔 폭발을 방지하는 장치다.
가스안전공사는 그간 파열방지장치 부탄캔 보급 확대, 부탄캔 두께 강화, 연소기 안전장치 의무화 및 안전사용 요령 대국민 홍보 등 여러 대책을 추진해왔다.
하지만 부탄캔 수요가 늘고 사용자들이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아 사고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올 들어 5건의 부탄캔 파열사고가 발생했다.
곽채식 가스안전공사 검사지원처장은 부탄캔 파열사고 예방을 위해 사용 시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줄 것을 당부하면서 "부탄캔과 연소기의 안전성을 강화하고, 부탄캔 안전사용 요령에 대한 대국민 홍보를 적극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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