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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 하루만에 두 자릿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12명 확진·누적 1857명

광주서 하루만에 두 자릿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12명 확진·누적 1857명
박향 광주광역시 복지건강국장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광주광역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에서 하루 만에 다시 두 자릿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해 누적확진자는 1857명으로 늘었다.

4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전날 1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광주 1846~1857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광주에서는 지난 1월 26일 하루 112명의 최다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지난 1월 23일부터 10일 연속 두 자리에서 세 자릿수 확진자가 나왔으나 지난 2일 6명으로 확진자가 줄어든 바 있다.

특히 광주안디옥교회·성인오락실·효정요양병원 등 기존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가 각각 1명씩 발생해 확산세가 꺾였다는 기대도 나왔다.

하지만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들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하루 만에 다시 두 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했다.

감염경로별로 전남 738번 확진자 관련 6명(광주 1846·1849~1852·1856번)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남 738번 확진자는 광주에 거주하면서 전남 나주의 한 병원에서 일하는 간호사로 아직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1명(광주 1847)과 접촉자 1명(광주 1855번),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광주 1786번 확진자의 접촉자 1명(광주 1848번) 등 3명에 대해서는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밖에 안디옥교회 관련 1명(광주 1853번)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관련 확진자는 121명으로 늘었다.

성인오락실 관련 1명(광주 1854번)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관련 확진자는 5곳 50명이 됐다.

효정요양병원 관련 1명(광주 1857번)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관련 확진자는 163명으로 늘었다.

한편 전남에서는 전날 영암군과 화순군에서 1명씩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전남 760~761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전남 760번 확진자는 영암군 거주자로 영암관음사 관련 전남 665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전남 761번 확진자는 경기도 용인시 거주자로 서울 강남 1159번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이며 본가인 화순에서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