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보성=황태종 기자】보성군은 전남에서 유일하게 농림축산식품부 공모 '2021년 농촌유휴시설활용 창업지원사업' 신규지구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농촌유휴시설활용 창업지원사업'은 농촌지역의 유휴시설을 창업 공간 및 사회적 서비스 제공 공간으로 활용해 농촌의 일자리 창출 및 활력증진을 목적으로 진행되는 사업으로 올해 전국에서 10개소가 선정됐다.
보성군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북부 4개면의 유일한 시장인 복내 5일시장 내 비어있는 상점을 활용해 지역 특산품과 전통차를 함께 판매하는 복합 카페를 만들 계획이다.
이번 공모사업에 지원한 사단법인 한국천연염색 숨의 심향란 관장은 "천연염색, 명품 보성 삼베를 살리고, 6차 산업까지 연계될 수 있도록 농가레스토랑, 전통한옥체험 등을 활성화시켜 농촌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면서 "성공적인 사업추진으로 보성의 숨은 매력을 알리는 데에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2021년 농촌유휴시설활용 창업지원사업'은 개소당 4억 5000만원 내외의 리모델링 사업비가 지원된다.
보성군은 이번 사업으로 전통시장 활성화와 주변 관광지인 주암호생태습지, 주암호생태관, 천연염색공예관 등과 연계한 관광 활성화와 농촌 일자리 창출 효과 등을 기대하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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