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민속주 안동소주, 해리스 대사에 전달
대통령 설날 선물로 청와대에 납품된 명인 안동소주. 사진=명인 안동소주 제공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 안동시는 대표 특산물 명인 안동소주가 청와대 대통령 설날 선물에 선정되며 안동소주( 500㎖위) 1만5000병을 청와대에 납품했다고 4일 밝혔다.
명인 안동소주는 대한민국 전통식품명인 제6호인 박재서 명인이 빚은 증류식 소주다. 지난 1992년부터 현재까지 재래식 방식에 머물지 않고 '3단 사입'이라는 새로운 제조방법을 도입, 안동소주 특유의 누룩 냄새, 화근내를 잡아내 농림수산식품부 주관 우리 술 품평회에서 3년 연속 최우수상과 대상을 받았다.
특히 세계 3대 주류품평회인 샌프란시스코 주류 품평회에서 더블골드메달, 2014 세계 주류품평회 벨기에 몽드셀렉션 그랜드골드(대상)를 수상하며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았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안동소주는 쌀과 누룩으로 빚은 증류식 소주로서 목넘김이 부드럽고 꾸미지 않은 은은한 향이 배있고 뒷맛이 깔끔한 것이 특징이며 애주가들이 즐겨찾는 대표 명주다.
특히 시는 각종 박람회 등에 안동소주를 출품, 안동소주의 전통과 명성을 소비자에게 알리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1월 안동소주를 즐겨 마시는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의 이임에 앞서 문재인 대통령이 작별 선물로 김연박 명인의 '민속주 안동소주'가 전달되는 등 대한민국 대표 전통주로서 인지도 및 명성이 한층 높아졌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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