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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역배우 출신 승마선수 '김석' 근황 화제..'넘버3' 영화에 나왔었네

아역배우 출신 승마선수 '김석' 근황 화제..'넘버3' 영화에 나왔었네
2014년 9월 28일 인천 드림파크승마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승마 장애물 개인전 1차 예선전에서 한국 김석이 장애물을 넘고 있다. /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아역배우 출신 전 국가대표 승마 선수 김석(29)의 근황에 갑자기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석은 6살의 나이에 1997년 영화 '넘버3'에서 아역 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킬리만자로', '화려한 시절', '선생 김봉두' 등에 출연했다.

특히 2004년엔 영화 '아홉살 인생'에서 배우 이세영과 함께 주연 백여민을 연기하며 이름을 알렸다. 김석은 당해 춘사영화제 아역상을 수상했다.

또 드라마 '장길산'과 '서동요', 영화 '우리형' 등 작품에서 주연급 배우들의 아역으로도 활동했다.

2006년엔 '서울1945'에 출연해 KBS 연기대상 남자청소년연기상을 받기도 했다.

이후 드라마 '궁', '주몽', '대조영'에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가던 김석은 2009년 '선덕여왕'을 끝으로 연기 활동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승마에 집중했다.

초등학생 때 아버지인 김기오 강원도승마협회장의 권유로 승마를 시작했다는 김석은 본격적으로 승마에 뛰어든 지 1년 만인 2010년 역대 최연소 승마 국가대표로 발탁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화제를 몰았다.

그는 당시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단체전 5위, 개인전 30위를 기록했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도 국가대표로 출전했다.

김석은 현재 학생들을 가르치며 승마 선수로 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jo@fnnews.com 조윤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