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5일, '월성1호기 경제성 평가가 조작됐다'는 지적에 "조작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또 원전 경제성 평가에 대한 청와대의 개입 여부에 대해서도 적극 부정했다.
이날 성 장관은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질문에서 '월성1호기 경제성 조작이 감사원과 검찰 조사에서 드러났다'는 권명호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이처럼 답했다.
성 장관은 "정부와 관련 기관의 소통과 협의는 있었지만 불법은 없었다"면서 "개입이 아니다. 소통과 협의는 당연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건설이 중단된 '신한울 3,4호기에 7900억원 비용이 투입됐다'는 비판에는 "관계자마다 서로 의견이 다르다.
공식적으로 발전사업 허가만 받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공사에 진전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단, 관성적으로 발전 사업자와 계약자 간 계약관계로 일정부분 발전기에 대한 내용은 진행이 됐다"면서 "에너지전환 로드맵에 의해서 적법하고 정당하게 지출된 비용을 보상하기 위해 관련 시행령을 개정 중이다. 국회서도 관련 법을 논의 중이다"라고 답했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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