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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단란주점 재난기본소득 2백만원 지급

포천시 단란주점 재난기본소득 2백만원 지급
박윤국 포천시장. 사진제공=포천시

【파이낸셜뉴스 포천=강근주 기자】 포천시가 코로나19로 심각한 경영위기에 빠진 업종에 재난기본소득을 추가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코로나19 집합금지-영업제한 행정명령에 따라 피해를 입은 학원(교습소), 체육시설, 유흥-단란주점 등이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5일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영업손실 등 소상공인 피해가 크다. 고통을 함께 나누고자 고심 끝에 재난기본소득 추가 지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급 기준은 2월5일 공고일 전일(2월4일 자정) 기준 포천시 학원 및 교습소 그리고 체육시설 중 도로교통법 제52조에 따라 관할 경찰서에 어린이통학버스를 신고해 운영 중인 곳이다.

또한 작년 5월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이상 조치로 운영이 중단된 식품접객업소 중 유흥-단란주점도 지급 대상이다. 관내 등록학원 및 교습소 100곳과 체육시설 40곳에는 개소당 100만 원을 지급하며, 유흥-단란주점에는 1곳당 200만원을 지원한다.

포천시는 오는 8일부터 19일까지 업종별 담당부서(유흥-단란주점: 식품안전과, 학원: 교육지원과, 체육시설: 문화체육과)를 통해 재난기본소득 신청을 받아 지급할 예정이다. 지급방식은 심각한 경영위기 상황을 고려해 전액 현금으로 지급한다.

이번 재난기본소득 추가 지급은 ‘포천시 재난기본소득 지급 조례’ 제5조에 근거해 본예산 예비비 5억4000만원으로 충당한다.
박윤국 시장은 “힘든 시기를 견디고 방역에 동참해준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감사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 위기를 극복하고 이겨낼 수 있도록 촘촘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는 2월1일부터 지역경제 활성화 일환으로 포천시민을 대상으로 재난기본소득 2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