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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필수노동자 코로나19백신 우선접종

광명시 필수노동자 코로나19백신 우선접종
박승원 광명시장 5일 필수노동자와 간담회 주재. 사진제공=광명시

【파이낸셜뉴스 광명=강근주 기자】 광명시가 코로나19백신 우선접종 대상자로 필수노동자를 지정할 가능성이 크다. 필수노동자는 광명시와 가진 간담회에서 이를 건의했다. 사회 유지 및 시민 안전과 관련된 일에 종사하는 간호조무사, 요양보호사, 버스기사, 가로환경미화원 등이 필수노동자다.

광명시는 작년 12월 ‘광명시 필수노동자 보호 및 지원 조례’를 제정했으며 구체적 지원책 마련에 앞서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자 5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필수노동자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승원 광명시장, 이주희 광명시의회 복지문화건설위원장, 간호사, 간호조무사, 요양보호사, 장애인활동지원사, 보육교사, 버스기사, 택시기사, 환경미화원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필수노동자 보호 및 지원 추진배경, 국내외 자치단체 지원사례, 광명시 지원방안 등을 설명했다. 필수노동자는 간담회에서 돌봄 종사자에 대한 인식개선, 보건의료 종사자의 우울감 해소를 위한 상담지원, 마스크-손소독제 등 방역물품 지원 등을 제시했다. 특히 독감예방, 코로나19백신 우선접종은 참석자 모두가 제언했다.


광명시 필수노동자 코로나19백신 우선접종
광명시-필수노동자 5일 간담회 진행. 사진제공=광명시

박승원 광명시장은 “오늘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지방정부추진단과 정부에 적극 건의하고 KF마스크 등 안전물품 지원뿐만 아니라 코로나19 검사지원, 심리치료 서비스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명시는 오는 3월 중 필수노동자 지원위원회를 구성하고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구체적 지원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후 예산 편성 등 필요한 행정절차를 거쳐 빠른 시일 내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