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자 최대 5억, 금리 0.8%, 관광보조사업 최대 7000만원
경북도청 전경.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는 도내 관광활성화 및 관광사업체에 안정적 자금지원을 위해 '2021년 경북도 관광진흥기금 지원사업' 공모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경북도 관광진흥기금은 중앙기금과 별도로 2019년부터 도와 23개 시·군이 매년 100억 원씩 10년간 1000억원을 출연, 운용할 계획이다.
올해 도는 융자사업에 55억원, 보조사업에 35억원으로 총 90억원의 사업비를 관광사업체 등에 지원할 방침이다.
융자사업은 관광관련 시설의 신축, 증축, 개보수 비용으로 담보능력에 따라 최대 5억원의 한도로 지원하며 대출금리는 0.8%를 적용한다.
보조사업은 관광상품개발, 관광홍보사업, 관광진흥사업 등에 지원하며, 1회 지원한도는 7000만원으로 총 사업비의 20%는 자부담을 해야 한다.
관광진흥기금의 신청자격은 도에 주사무소를 둔 관광시설 사업자, 관광 관련 법인 및 비영리 민간단체 등이며 신청기간은 3월 5일까지다.
융자사업은 시·군 관광부서, 보조사업은 경북도문화관광공사(문화관광정책팀)에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지원대상은 오는 4월 중 경북도 관광진흥기금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김상철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경북도 관광진흥기금 지원 사업이 '코로나19' 상황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관광업계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새로운 일상속 현재의 여행 트렌드를 반영한 콘텐츠가 개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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