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습·실기 및 1·2학년 전공 지도과목 등 대면 수업 병행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대(총장 김혁종)는 올해 1학기 수업을 개강 이후 중간고사 기간인 4월 26일까지 비대면 원칙으로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광주대는 총학생회 등 학생자치기구 대표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이같이 결정하고, 중간고사 이후의 수업 운영 방식은 3월 말 공지할 예정이다.
실험·실습 및 실기 수업은 기존 방침과 같이 교수와 학생들의 협의를 통해 수용인원의 3분의 1 이하로 대면 수업을 진행할 수 있다.
이와 함께 1·2학년 재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학교생활 적응 및 진로상담을 위해 학부(과) 교수가 담당하는 기초교양과 전공 지도 수업은 대면수업과 실시간 화상수업을 병행해 실시할 계획이다.
대면 수업이 진행될 경우 반드시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하며 관련 부서에 신청서를 제출해 승인받아야 한다.
다른 지역 거주 등의 이유로 대면 수업 참석이 어려운 학생에 대해서는 과제 부여와 실시간 화상수업 등으로 대체하며 대면 수업 불참자에 대한 불이익은 금지토록 했다.
중간고사 방식은 담당 교수가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해 최종 결정하며, 미시행할 경우 반드시 정상수업을 진행해야 한다.
이에 따라 광주대는 비대면 교육 질 관리를 위해 다양한 강의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스튜디오를 추가 구축하고 필요한 기자재를 도입할 예정이다.
특히 유튜브와 ZOOM 등 실시간 수업이 가능한 이러닝 스튜디오 촬영시스템을 개선하고 비대면 강의프로그램 지원 등을 통해 효과적인 온라인 학습 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
또 대학생활·진로상담센터에서는 코로나19로 극복을 위해 재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마음건강강진 맞춤형 프로그램과 자기치유프로그램 등을 확대하며, 온라인을 통해 진로 탐색 및 상담 특강 등을 추가 진행한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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