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부터 12일까지 귀성객‧시민 신속항원검사 실시
여수시는 설 연휴기간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과 시민을 대상으로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여수엑스포역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운영해 선제적인 지역사회 감염 예방에 나선다.사진은 여수시보건소 선별진료소 모습.사진=여수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여수=황태종 기자】전남 여수시가 설 연휴기간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과 시민을 대상으로 여수엑스포역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선제적인 지역사회 감염 예방에 나선다.
8일 여수시에 따르면 여수엑스포역 임시 선별진료소는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이나 관광객, 시민들 중 코로나19 증상이 있거나, 의심이 되면 여수엑스포역 광장에 설치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신속항원검사(진단키트)'를 이용한 코로나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신속항원검사는 코로나19 확진 여부를 30여분 내에 알 수 있어 확진자 조기 발견·격리와 코로나19 확산 차단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여수시는 아울러 설 연휴기간 여수시보건소와 여수전남병원, 여천전남병원, 여수제일병원, 여수엑스포역에 6개 선별진료소를 운영한다.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운영하는 곳은 3곳으로 보건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여수전남병원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여천전남병원은 오전 9시부터 낮 12시 30분까지 운영한다.
여수한국병원은 11일 오전 9시부터 낮 12시 30분까지 운영하며, 여수제일병원은 11일과 13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운영한다. 여수엑스포역에서는 10일부터 12일까지 신속항원검사가 가능하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연휴 기간 의심증상이 있거나 타 지역을 방문하는 시민들께서는 가까운 선별진료소에 방문해 반드시 코로나 검사를 받으시기를 바란다"면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므로 역 귀성이나 외출, 여행을 자제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