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선교회 관련 교육시설 및 교회에서 305명 코로나19 확진
박향 광주광역시 복지건강국장이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광주광역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최근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IM선교회 관련 비인가 교육시설을 방역수칙 위반 혐의로 경찰에 수사 의뢰한다.
박향 광주시 복지건강국장은 8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통해 집합제한 및 집합금지를 위반한 IM선교회 관련 비인가 교육시설을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수사 의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주지역 IM선교회 관련 비인가 교육시설은 모두 4곳으로 이번 수사 의뢰 대상은 북구 에이스TCS국제학교(빛내리교회 운영), 광산구 광주TCS국제학교(한마음교회 운영), 남구 티쿤TCS국제학교(광명서현교회 운영) 등 3곳이다.
안디옥교회가 운영하는 서구 안디옥 트리니티 CAS는 개원 준비 중이어서 제외됐다.
이들 시설은 확진자가 발생하고 지난달 27일부터 폐쇄된 상태이며, 광주시는 시교육청, 광주경찰청 등과 협의해 수사의뢰를 결정했다.
한편 IM선교회 관련 비인가 교육시설과 관련 교회에서는 에이스TCS 국제학교 49명, 광주TCS국제학교 126명, 안디옥교회 130명 등 305명의 코로나19확진자가 발생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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