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과학기술연구소-용암해수센터, 용암해수 활용·사업화 촉진
제주대 원자력연구소-제주테크노파크 용암해수센터 업무협약식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대학교 원자력과학기술연구소(소장 최수석)는 제주테크노파크 용암해수센터(센터장 장원국)와 제주지역 방사능 측정 연구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토대로 제주지역 용암해수 원수와 응용제품, 일반 해수의 방사능 측정분야에 대한 연구개발과 상용화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최수석 소장은 “제주해역의 방사능에 관한 객관적·과학적 데이터를 획득하고 도민들에게 제공함으로써 ,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해양 방사능오염에 대한 우려로부터 도민 안전 확보에 기여하고, 용암해수의 활용과 사업화를 촉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시 구좌읍에 있는 용암해수산업단지는 화산 암반층에 자연 여과돼 미네랄과 영양염류가 풍부한 제주 고유의 지하수자원인 용암해수를 활용해 음료·화장품·식품 등을 생산하고 있다.
또 제주대 원자력과학기술연구소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시험검사기관으로 지정받아 식품 등에 존재하고 있는 세슘·요오드·스트론튬·삼중수소 등의 다양한 방사성 물질에 대한 분석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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