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강원=서정욱 기자】 강원도(도지사 최문순)가 봄철‘산불방지’ 총력대응을 위해 10대 산불방지 역점 사업을 추진한다
9일 강원도(도지사 최문순)가 봄철‘산불방지’ 총력대응을 위해 10대 산불방지 역점 사업을 추진한다 고 밝혔다.
9일 강원도에 따르면 건조한 날씨와 입산객 증가로 산불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2월 1일~5월 15일을 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도내 164개 기관에서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 산불방지를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선다 고 밝혔다.
이에, 도는 산불예방 및 선제적 대응을 위해 산불발생 초기부터 산불현장 통합지휘권자(시장.군수)가 현장을 지휘하여, 책임성을 강화한다.
또한, 동해안 지역 산불 대응을 위해 단계별 연접 시.군 진화자원을 상호 지원하여, 동해안 대형 산불 대응체계 강화하고, 산불발생 시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하여 주민 대피경로 사전 지정 관리, 인화물제거반 운영, 산불안전공간 조성을 통한 민가 및 주요시설 보호 6개소 운영,산림ICT 플랫폼을 이용한 동해안 대형산불 취약지역 집중 관리 4개소 등을 운영한다.
또한, 동해안 지역 산림 인접마을 비상소화장치 설치와 진화 출동태세 유지 및 근무여건 개선을 위한 산불대응센터 건립 6개소, 불법 소각 행위자에 대한 강력한 단속과 과태료 부과로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는 한편, 소각산불 가해자에 대한 검거 강화, 입산자실화 예방을 위해 도내 산림 43%인 59만3000ha에 대한 입산통제 및 등산로 4,120㎞ 44% 인 1,813㎞에 대한 폐쇄와 동시에 산불감시원을 주요 지역에 배치하여 무단 입산, 인화물소지 입산, 산림 내 취사 등 불법 행위를 방지하고 위반자에 대한 단속 활동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도는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인 ‘산불에 강한 마을 가꾸기’를 비롯하여 2021년 산불예방 분야 특별교부세 17억 원을 확보, 산불진화 주력 자원인 총 30대의 산불진화 헬기를 운영하여 산불발생 시 초기대응을 강화하고, 산불예방.감시 활동 강화와 산림인접지 인화물질 사전제거반 운영 (210명, 파쇄기 137대) 등, 산불예방에 더욱 중점을 두고 인력.장비를 총력 투입하여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박용식 강원도 녹색국장은, “봄철 기상전망 또한 평년대비 기온이 높고 강수량이 적을 것으로 예보되어 그 어느 때보다 산불발생의 위험이 높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영농부산물 소각금지, 산행 시 인화물 소지금지, 생활권 쓰레기 소각금지, 화목보일러 재처리 주의 등 불씨관리 부주의로 인한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전 도민이 협력하여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민.관.군이 합심하여 동해안 지역 대형산불 사전차단 등 산불방지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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