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관광공사가 몽골에서 의료관광설명회를 개최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관광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관광공사는 인천을 방문하는 의료관광객의 의사소통을 위해 인공지능 통역 서비스를 지원한다.
인천관광공사는 디지털 뉴노멀 시대 선제적 대응을 위해 슈피겐코리아와 인천 의료관광 활성화와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시대 획기적인 고객서비스 개선을 위해 추진된 것으로써 슈피겐코리아는 자사가 개발한 인공지능 통역기 '포켓토크' 10대를 공사에 무상 제공하고, 인천관광공사는 이를 중소병원을 포함한 지역 의료기관에 보급하여 고객 접점에서 활용할 예정이다.
인공지능 통역기 '포켓토크'는 무게 100g, 와이파이 영향이 없고 74개 언어 지원이 가능한 최첨단 기기로 인공지능 클라우드 엔진을 기반으로 문맥을 이해해 상황에 가장 적합한 문장으로 통역된다.
관광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코로나시대에 걸맞은 비접촉 통역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체류기간이 길고 희귀언어 대응이 필요한 의료관광객이 병원 진료 외 일상생활에서 겪는 언어 불편을 적극 해소해 갈 예정이다.
인천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의료관광객 안심·편의 서비스의 질과 만족도를 높이고 앞으로 서비스 확대 등 지역 의료기관 지원을 더욱 강화해 코로나19 위기를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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