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과 PC 넘나드는 ‘크로스 플레이’ 서비스
플레이 화면 공유하는 ‘퍼플live’ 등 기능 추가
[파이낸셜뉴스] 엔씨소프트(엔씨)는 크로스 플레이(Cross Play) 서비스 ‘퍼플(PURPLE)’이 신작 모바일 게임 ‘블레이드 & 소울 2(블소2)’와 ‘프로야구 H3’ 서비스를 추가 오픈했다고 12일 밝혔다.
퍼플은 모바일과 PC를 넘나들며 엔씨 게임을 할 수 있는 ‘크로스 플레이’ 서비스다. 리니지M, 리니지2M에 이어 트릭스터M, 블소2, 프로야구 H3 등 엔씨 모든 모바일 게임을 지원한다.
이용자들은 퍼플에서 블소2, 프로야구 H3 사전예약에 참여할 수 있다. PC 퍼플에서 원하는 게임 타이틀을 선택해 참여 가능하다. 또 참여자는 게임 출시 이후 사용할 수 있는 아이템을 보상으로 받는다.
퍼플은 신작 게임 2종 오픈과 함께 △플레이 중인 화면을 영상으로 공유하는 ‘퍼플 라이브(live)’, △프로야구 H3 핵심 시스템인 이적시장 ‘거래 알림’ 등 신규 기능을 추가한다.
또 프로야구 H3는 국내 모바일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 최초로 PC 플레이를 공식 지원한다. H3 이용자는 감독뿐 아니라 구단주 역할도 맡아 야구단을 운영할 수 있다. 선수 역량을 파악하고 영입하는 ‘스카우터’와 ‘콜업’ 시스템을 비롯해 엔씨 인공지능(AI) 기술을 바탕으로 경기 리포트와 하이라이트를 생동감 있게 즐기게 될 전망이다.
엔씨 ‘퍼플’, 블레이드 & 소울 2와 프로야구 H3 서비스 오픈. 엔씨 제공
한편 엔씨 신작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블소2는 지난 10일 사전예약 200만을 돌파했다. ‘리니지2M’과 같은 역대 최단기록이다. 블소2는 지난 2012년에 출시된 PC MMORPG ‘블소’ 정식 차기작이다.
‘블소’는 동양 판타지 기반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무협 게임으로 속도감 넘치는 액션성, 화려한 연출, 체계적인 스토리 라인을 갖췄다.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와 유럽 등지의 젊은 이용자에게 호평을 받으며 장기 흥행에 성공한 게임이다. ‘블소2’는 전작의 감성과 특징을 계승함과 동시에 엔씨가 보유한 혁신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제작되는 모바일 MMORPG 게임이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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