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이더리움2.0 비콘체인의 예치금이 57억달러 규모를 넘어섰다. 이더리움2.0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있다.
이더리움 관련 데이터를 제공하는 이더스캔(Etherscan)에 따르면 이더리움2.0에는 306만5826 ETH가 예치돼 있다. 57억달러 규모다.
이더리움2.0 비콘체인의 예치금이 57억달러를 넘겼다.
이더리움2.0 가동을 위한 예치금은 11월 초부터 입금 계약이 시작됐다. 이더리움2.0 가동을 위해서는 블록 검증자들이 미리 예치금을 입급해 둬야 한다. 예치 목표(52만4288 ETH)를 달성하면서 12월 1일(현지시간)부터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
이더리움은 채굴 기반 작업증명(PoW, Proof of Work)으로 거래를 검증해 왔는데, 이더리움2.0으로 업그레이드 하면서 지분증명(PoS, Proof of Staking)으로 검증방식을 바꿨다. 처리속도 지연 및 전력소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검증자가 많아질수록 이더리움2.0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다.
이것을 1단계(페이즈0)라고 한다.
비콘체인은 기존의 이더리움과 업그레이드 버전인 이더리움2.0의 통로 역할을 한다. 때가 되면 비콘체인이 현재의 이더리움 메인넷을 이더리움2.0으로 완전하게 이전하게 된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