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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8건 추가됐다. 영국 변이는 5건, 남아프리카공화국 변이가 3건이다.
지난 10월 이후 국내 유입된 변이 사례는 누적 88건으로 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3일 지난 9일 이후 국내발생 91건과 해외유입 10건 등 총 101건을 분석한 결과, 해외유입 8건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8건 중 5건은 영국 변이다. 외국인 1명과 내국인 4명으로부터 검출됐다. 헝가리발 3명, 아랍에미리트(UAE)발 1명, 가나발 1명이다.
남아공 변이 3건은 모두 내국인에게서 나왔다. 입국 국가는 UAE(2명)와 잠비아(1명)다.
나머지 93건(국내 91명, 해외유입 2명)에서는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
이로써 지난해 10월 이후 13일 0시까지 확인된 국내 유입 변이 사례는 총 88건으로 늘었다. 이 중 영국 변이가 69건으로 가장 많고 남아공 변이 13건, 브라질 변이가 6건이다.
이날 추가로 확인된 8건의 변이 사례 중 3명은 검역 단계에서 5명은 입국 후 자가격리 중 실시한 검사에서 확진됐다. 확진자에 대한 접촉자 조사 결과 현재까지 변이주 감염이 확인된 사례는 없었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입국 후 자가격리 중 동거가족 또는 지인으로서 접촉 가능성이 있는 4명에 대해서는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이 확인돼 자가격리 조치됐다"고 밝혔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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