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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자치경찰위원회 구성에 속도..5월 시험운영 목표

자치경찰 사무심의·의결 기구
총 5명으로 구성, 이달 중 관련 조례 입법예고

울산시 자치경찰위원회 구성에 속도..5월 시험운영 목표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가 자치경찰제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오는 5월 중 ‘울산광역시자치경찰위원회' 시범운영을 목표로 본격적인 추진에 나섰다.

울산시는 16일 오후 2시 시청 회의실에서 ‘울산광역시자치경찰위원회(이하 자치경찰위) 위원추천위원회’를 개최했다.

울산시는 지난해 11월~12월 지방분권협의회 전문가 논의를 거쳐 자치경찰위 출범 로드맵을 수립한데 이어 올해 1월 정책기획관 내 전담조직(TF)을 신설했다.

2월 초에 표준조례안이 시달됨에 따라 「자치경찰사무와 자치경찰위원회 조직 및 운영 등에 관한 조례」제정작업에 착수, 사전법제 심사를 거쳐 이달 중에 입법예고할 계획이다.

울산시는 오는 4월까지 자치경찰위 구성을 완료하고 사무국 조직, 사무공간도 차질 없이 준비해 5월 중 시범운영, 7월에는 본격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울산광역시자치경찰위원회'는 자치경찰사무에 대한 심의·의결 기구로 당연직 1명을 포함해 총 5명으로 구성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위원추천위원회 위원 위촉장 수여, 위원장 선출, 심사방법 및 향후 일정 등 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논의했다.

울산시는 앞서 1월 위원추천위원회 추천기관인 울산광역시구청장·군수협의회, 울산광역시구·군의장협의회, 울산경찰청, 울산지방법원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한데 이어 2월 들어 각 기관별로 위원을 추천 받았다.

울산시 관계자는 "올해는 지방자치법 개정과 함께 지방분권을 실현하는 첫해로, 자치경찰제 출범을 위해 울산경찰청과 협력하여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